SKC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454억원, 영업손실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3% 늘었고, 적자 규모는 79% 줄었다.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291억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100억원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2분기 실적에는 화학 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크게 작용했다. 이 기간 SKC는 화학 사업에서 전 분기 대비 218% 증가한 30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으로 생산∙판매량은 감소했으나, PG(프로필렌글리콜)∙PO(프로필렌옥사이드) 판매가격 상승이 매출을 끌어 올렸다.
동박 사업은 매출 2540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북미 지역 판매 비중이 67%까지 확대됐다. 여기에 ESS(에너지저장장치)와 EV(전기차)용 동박 판매량이 각각 76%, 28%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매출 729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을 거뒀다. 특히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테스트 소켓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SKC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운영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신사업의 기술 경쟁력도 강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