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솔테크, 철도연 과제서 제로트러스트 철도 보안 검증

박새롬 기자
2026.09.22 17:39
'전자연동장치 원격 표시제어 단말기 개발' 과제 현장 시연 모습/사진제공=새솔테크

모빌리티 통합 보안 솔루션 기업 새솔테크(대표 한준혁)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주관 '전자연동장치 원격 표시제어 단말기 개발' 과제의 보안 분야에 참여해 원격 표시제어 단말기(LCC)와 시그널 게이트웨이(Signal Gateway) 간 통신 구간에 IEEE 1609.2 인증서 기반 보안통신 기술을 적용하고 현장 검증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 과제는 기존 신호취급실에서 수행하던 표시·제어 기능을 원격 환경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철도연을 중심으로 SUICT, 광주교통공사, 새솔테크가 기술 개발과 시스템 연동에 참여했다. 지난 16일 광주교통공사 용산차량기지에서 열린 성과발표회 및 기술 시연에서는 실제 열차 시운전과 연계해 원격 표시제어 단말기의 기능과 현장 적용성을 검증했다.

새솔테크는 LCC와 시그널 게이트웨이 간 보안통신 기능을 맡아 자사 솔루션 'S2X 제로링크(ZeroLink)'를 적용했다. 이 솔루션은 IEEE 1609.2 인증서로 상대 장치의 신원을 검증하고, 검증된 장치 간에만 통신을 허용하는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방식을 구현했다. 기존 신호업무 연동 구조(LCC–시그널 게이트웨이–NV-COM)와 RS422 인터페이스는 유지한 채 보안통신 기능을 추가, 신호설비 변경 없이 인증서 기반 장치 인증과 암호화 통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에 따르면 적용 기술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공인시험과 현장 시연으로 검증됐다. 보안통신 및 인증서 기반 암호통신을 포함한 16개 시험 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새솔테크가 담당한 상대 노드 검증과 암호통신 기능도 정상 동작이 확인됐다. 암호화 통신 환경에서도 LCC의 처리 부하와 통신 지연은 정상 운용 수준을 유지했고, 만료 인증서 사용 시 통신을 차단하는 접근 통제 기능도 검증됐다.

한준혁 새솔테크 대표는 "장치의 네트워크 위치가 아닌 암호학적 신원을 통신 허용의 근거로 삼는 제로트러스트 보안통제가 기존 철도 신호업무 연동구조를 유지한 상태에서도 적용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인증서 폐기·갱신, 다중 노드 환경 등으로 검증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솔테크는 S2X 제로링크를 비롯해 V2X(차량사물통신) 보안 PKI(공개키기반구조) 서버, 드론 사이버 보안 솔루션 등으로 구성된 통합 모빌리티 보안 패키지 'S2X'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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