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행복나래, '지속가능 사회적경제' 조명…"더 많은 해피히어로"

최경민 기자
2026.09.23 08:40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지난 22일 행복나래가 운영한 ‘행복얼라이언스 10주년 부스’에 행복얼라이언스 홍보대사인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방문, 대형 케이크 모형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나래는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를 맞은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정부·기업·학계·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모여 지속가능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공유하는 행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소셜밸류커넥트(SOVAC), 현대해상, SK하이닉스 등이 공동 주관했다. 주제는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문제를 넘어 해결로'였다.

우선 행복나래는 지난 10년간의 아동 지원 성과와 협력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해피히어로와 함께 만든 10년'을 주제로 10주년 기념 부스를 마련했다. '해피히어로'란 각 사가 지닌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아이들의 일상 변화를 만드는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 및 이해관계자 등 사업 참여 주체를 의미한다. 수많은 '해피히어로'들의 행동이 모여 결식우려아동의 오늘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이 됐다는 설명이다.

부스에서는 125개 멤버 기업과 함께해 온 발자취를 소개하고, 행복두끼·행복상자·행복얼라이언스 스쿨·주거환경개선 등 주요 사업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관람객의 체험은 실제 기부와 사업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해 행복얼라이언스의 협력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행복나래가 기획∙운영하는 ‘SOVAC마켓’에 방문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행복얼라이언스 부스에서 열린 '이해관계자 1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행복얼라이언스 홍보대사인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씨와 멤버 기업, 이해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난 10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협력의 의미를 나눴다. 이현이씨는 AI(인공지능) 포토 부스에서 행얼이와 함께 행복도시락을 만들어보는 등 부스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이현이씨는 "지난 10년간 많은 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온 걸 직접 보니 뭉클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해피히어로'로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나래가 기획·운영하는 'SOVAC마켓'에서는 지역 상생∙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 사회적기업들이 제품을 선보였다. 마켓 방문객들은 제품 하나를 구매하는 것이 곧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돕는 가치 소비로 이어진다는 데 공감했다.

마켓에는 △제주 지역 원물을 활용한 식품을 생산하며 경력보유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제주마미' △장애인을 고용해 베이커리 제조 및 과자 소분·판매 사업을 운영하는 '하나더하기' △강원 영월 지역 어르신들이 채집한 쑥을 활용해 쑥초코파이 등을 만드는 '위로약방' △충남 천안 남산마을 어르신들과 향기 브랜드 '링크앤라이프 릴리'를 운영하는 '비유니크' 등 43개사가 참여했다.

지난 22일에는 '2026 SK임팩트부스터 데이'도 진행됐다. 'SK임팩트부스터'는 성장 단계 임팩트 스타트업에 SK멤버사와의 사업협력(PoC) 기회와 사업 지원금 등을 제공해 빠른 성장을 돕는 SK그룹의 신규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선발된 SK임팩트부스터 1기 스타트업 9개사가 발표자로 나섰다. 각 사는 사업 모델과 함께 SK하이닉스·SK텔레콤·SK이노베이션·SK에코플랜트 등 SK멤버사와 논의 중인 사업협력 계획을 소개했다. 임팩트 스타트업의 솔루션이 대기업 현장에 적용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실제 사업 성과와 사회적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행사 말미에는 관객 투표를 통해 가장 큰 임팩트가 기대되는 기업으로 에임인텔리전스가 선정돼 '임팩트 초이스상'을 받았다. 에임인텔리전스는 SK텔레콤과 함께 사내 AI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민영 행복나래 SV혁신본부장은 "앞으로도 행복얼라이언스를 비롯해 스타트업과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사회적가치 창출의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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