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외주 개발 에이전시 리트머스는 네이버 쇼핑 개발자 출신 이경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월 합류한 이 CTO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출신으로, 네이버 쇼핑에서 대화형 상담 서비스 '톡톡'과 데이터 통계 개발을 담당했다. 이후 쏘핏 부대표를 지내며 커머스 플랫폼 개발과 사업 운영을 총괄했다.
리트머스는 이번 영입을 계기로 AI 기반 개발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코드 작성 속도가 빨라진 만큼, 고객 요구사항을 정확히 설계하고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실제 서비스 수준으로 검증하는 역량이 중요해졌다는 판단이다.
이 CTO는 요구사항 분석부터 기술 검토, 설계, 코드 리뷰, 품질 검수까지 개발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사내 표준 구축을 이끈다. AI가 고객 요구사항을 분석해 기술 검토서와 견적 제안서 초안을 작성하고, CTO가 직접 검증하는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이 CTO는 "AI를 쓰면 누구나 빠르게 만들 수 있지만 실제 서비스로 완성하는 건 다른 문제"라며 "대규모 플랫폼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외주 개발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응진 리트머스 대표는 "AI를 가장 잘 쓰는 개발 에이전시가 목표"라며 "개발과 사업 운영 경험을 두루 갖춘 CTO 영입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리트머스는 지난 9월 머니투데이 '2026 대한민국 AI 산업 대상'에서 AI 기반 외주 개발 에이전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 최근 5년간 누적 계약 500건 이상을 수행했으며, 베트남 현지 법인을 포함해 50명 이상의 인력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