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트러스트링크, 제품 중심 규제 분석 AI '포티레그' 개발

이두리 기자
2026.10.12 16:59
포티레그 서비스 화면/사진제공=코어트러스트링크

AI(인공지능) 기반 기업 내부통제 솔루션 기업 코어트러스트링크가 기업의 제품과 업무를 기준으로 복합 규제를 분석하고 실행 방안을 제시하는 규제 대응 AI 솔루션 '포티레그(FotyReg)'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기존 리걸테크나 AI 챗봇은 대부분 법령 검색과 요약, 개정 알림 등이 중심"이라며 "기업 실무자가 '제품의 어떤 기능이 법에 저촉되는지', '개발·보안·법무팀이 무엇을 수정해야 하는지'를 수작업으로 대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개인정보·AI 윤리 등 여러 법령이 동시에 얽히는 환경에서는 검색형 AI만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포티레그는 규제 조항 대신 제품 사양을 기준으로 법령을 역매핑하는 구조다. 제품의 세부 기능과 처리 데이터, AI 활용 방식, 타깃 국가 등을 입력하면 최신 규제 사전과 대조해 제품별 '규제 지도'를 자동 구축한다.

또한 규제 적용 여부를 △적용 △검토 필요 △해당 없음, 3단계로 판별한다. 규제 요구 조건과 제품 사양의 차이를 분석해 부서별 실행 과제로 변환하는 기능도 갖췄다. 법령이 제·개정되면 구축된 규제 지도를 기반으로 영향도를 △높음 △보통 △낮음으로 산출하고 대응 우선순위를 제시한다. 법 개정 검토에 들던 수백 시간의 실무 리소스를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솔루션은 온프레미스(On-Premises)와 사내 폐쇄망 환경에서 독립적으로 구동된다. 회사에 따르면 제품 기획서와 소스 코드 등 영업비밀이 외부로 유출될 위험을 차단했다.

주요 대상은 글로벌 진출을 앞둔 AI 플랫폼 기업, 전자금융·신용정보 등 복합 규제를 받는 금융기관, 국가별 인증 규제 대응이 필요한 제조기업이다.

업체 관계자는 "실제 법령 개정 사례 기반의 단계적 실증으로 분석 정확도와 업무 시간 단축 효과를 입증하고, 규제 민감도가 높은 산업군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