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냉각 시장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냉각 솔루션을 소개한다. AI 수요 증가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성능 변화에 따른 냉각 기술의 중요성을 짚고 데이터센터 냉각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적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 2일차 콘퍼런스에서 이광원 LG전자 어플라이드사업담당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동향 및 엔드투엔드(End to End) LG 통합 냉각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담당은 AI 수요 확대와 GPU의 변화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AIDC) 냉각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AI 연산을 담당하는 GPU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서버 발열량이 급증하고, 냉각 기술 역시 고도화되고 있다. 특히 기존 공랭식 냉각과 함께 액체냉각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LG전자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데이터센터 냉각 전 과정을 아우르는 '칩 투 칠러(Chip to Chiller)' 방식의 통합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냉각수를 생산하는 칠러부터 반도체 발생 열을 관리하는 냉각수분배장치(CDU), 반도체의 열을 직접 식히는 콜드플레이트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구조다. 데이터센터 냉각 설비부터 서버 내부 반도체 영역까지 기술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담당은 이번 발표에서 LG전자의 주요 냉각 솔루션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지난 7월 600㎾(킬로와트)급 CDU에 대한 엔비디아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9월에는 대용량 CDU의 'DSX 레디' 승인도 받았다. 'DSX 레디'는 엔비디아가 제시한 AI 데이터센터용 액체냉각 시스템의 기술 요건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LG전자는 제품별 인증을 확대하며 AI 데이터센터에 대응하는 액체냉각 솔루션의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SEP 2026'은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고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는 행사로 오는 28~30일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LG그룹과 HD현대일렉트릭,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로템, 유니슨, 육군, 서울시,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 부스를 마련해 AI 시대의 에너지 확보 전략을 선보인다. 현대차와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폴스타의 전기차·수소차 전략도 확인할 수 있다.
콘퍼런스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LG전자·포스코홀딩스·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OCI파워·HD현대일렉트릭 등의 고위 임원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