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슨, 자동차 단조부품 검사 시스템 개조로 생산성 2배 향상

박새롬 기자
입력 2026.11.06 16:36 수정 2026.11.06 16:36
(사진 왼쪽부터)비전 검사부, 현장 적용 모습, 모듈형 비전 플랫폼 검사 화면/사진제공=바이슨

AI(인공지능) 머신비전 솔루션 전문기업 바이슨(BISON, 대표 김민준)이 자동차 단조부품 제조기업과 세 번째 검사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고, 기존 검사 장비에 산업용 미니 PC 기반 모듈형 비전 플랫폼을 적용해 개조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기업의 스마트 비전을 사용하던 기존 메인 베어링 캡 볼트 인라인 검사 장비에 바이슨의 솔루션을 적용한 사례다. 기존 장비를 활용, 현장에 필요한 검사 기능을 구성했으며 구축에는 10일이 소요됐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 장비의 구조와 설치 공간에 맞춰 구성된다. 모듈형 비전 플랫폼을 기반으로 카메라·렌즈·조명 등 광학계 배치를 검사 대상과 장비 구조에 맞게 조정, 노후 검사 장비나 공간이 협소한 현장에도 적용 가능하다.

회사에 따르면 시스템 개조 후 분당 검사량은 기존 28개에서 60개로 약 2.1배 늘어났고, 정상 제품을 불량으로 판정하는 과검률은 기존 20% 이상에서 0.5% 이내로 개선됐다. 과검이 발생하면 정상 제품에 대한 추가 확인과 재검사가 필요해 검사 공정에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이번 개조로 검사 처리량 확대와 과검 감소를 함께 구현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바이슨은 AI 고도화 서비스로 도입 이후의 검사 성능도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축적되는 단조부품 검사 이미지와 불량 데이터를 AI 모델의 추가 학습에 활용하고, 새롭게 확인되는 불량 유형과 제품 상태 변화를 반영한 현장 맞춤형 AI 모델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슨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검사장비를 활용하면서 검사 처리량을 높이고 과검을 줄인 현장 적용 사례"라며 "단조부품 데이터를 축적해 현장에 맞춘 AI 모델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슨은 맞춤형 광학 솔루션과 모듈형 비전 플랫폼, AI 고도화 서비스를 기반으로 제조 현장의 검사 자동화와 품질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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