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의 범위를 서울에서 경기도 수원으로 확대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수원시, 서울그린트러스트, 수원그린트러스트와 함께 경기도 수원시 영흥숲공원에 '빌리브 인 드림-파크 3호'인 '영흥어울뜰'을 조성하고 지난 5일 개장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빌리브 인 드림-파크'는 포르쉐코리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포르쉐 두 드림'의 일환으로 도시공원의 생태적 기능을 강화하고 생물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포르쉐코리아는 2024년과 지난해 서울 동대문구에 각각 1·2호 정원을 조성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사업 대상지를 서울 밖인 수원으로 넓혔다.
수원 영통구 영흥숲공원에 마련된 영흥어울뜰은 약 1400㎡ 규모다. 도시개발 과정에서 훼손된 담수 습지 생태계를 회복하고 야생생물의 서식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물길이 단절되고 숲의 원형이 훼손된 공간에 과거 수원의 물 풍경과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습지 지형을 조성했다. 수위와 일조 조건에 따라 5개 서식 영역으로 나눠 수목 16종 480주와 초본류 54종 2284본 등 총 70종의 자생식물을 심었다.
수원고랭이와 진퍼리새, 붓꽃 등 습지식물을 비롯해 야생생물에 먹이와 서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수목도 배치했다.
조성 과정에는 지역 주민들도 참여했다. 수원 생태 모니터링단의 사전 생물상 조사와 시민들이 참여한 영흥숲공원 생물대탐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생과 서식 공간을 설계했다. '영흥어울뜰'이라는 이름 역시 수원 시민 1341명의 투표를 거쳐 정했다.
앞으로 수원시가 상시 관리하고 영흥수목원이 양성한 시민 정원사 '수수랑 가드너' 등이 계절별 관리와 시민 참여 정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서울에서 시작한 '빌리브 인 드림-파크'를 수원으로 확대하고 지역의 생태적 특성과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영흥어울뜰이 지역사회와 함께 가꾸고 생태적 가치를 이어가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2021년부터 서울그린트러스트와 도시 양봉과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빌리브 인 드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