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중국 장쑤성 우시(無錫)에 매장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발판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중국 장쑤성 우시 태호 인근 쇼핑몰에 '교촌치킨 중국 우시점'을 개점했다. 교촌치킨이 새롭게 매장을 연 우시는 중국 3대 담수호 중 하나인 태호가 위치하고 있어 인근 상하이와 함께 찾는 여행지로 꼽힌다.
교촌치킨 중국 우시점은 태호 인근의 젊은 소비층이 즐겨 찾는 쇼핑몰 내에 24평(약 79㎡) 규모로 자리잡았다. 이 곳을 통해 현지 소비층과 관광객 접점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 매장에서는 간장, 레드, 허니 등 교촌치킨의 3대 시그니처 메뉴와 함께 현지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닭강정과 닭꼬치 등 메뉴도 마련했다. 교촌에프엔비는 교촌치킨 고유의 맛과 품질을 고수하면서도 현지 외식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매장 내에는 교촌치킨의 브랜드 역사를 담은 '히스토리월(History Wall)'을 적용했다. 벽면에는 1991년 10평 남짓한 작은 가게에서 출발해 전 세계 1400여 개 매장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붓으로 소스를 입히는 고유의 조리 방식을 담았다.
교촌에프엔비는 지난해 중국 선전 1호점을 연 데 이어 선전 2호점 개점도 앞두고 있다. 교촌에프엔비 관계자는 "교촌만의 맛과 현지화 전략을 함께 강화해 중국 고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