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의료 공백 막는다…평택시, 병·의원 158곳 비상 가동

경기=권현수 기자
2026.02.03 13:30

2월 14~18일 상황실 운영…문 여는 병·의원 158곳 확보
응급실 24시간 진료, 소아진료기관도 연휴 내내 운영

평택시가 설 연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릏 운영한다. 정부가 만든 명절연휴 문여는 병원 찾는법 인포그래픽./사진제공=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응급 상황에 신속 대응하고 시민 의료 불편을 줄일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상황실은 설 연휴 동안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현황 점검 △대시민 의료기관 정보 안내 등을 맡는다.

이번 설 연휴 평택지역에서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모두 1262개소다. 특히 경증 환자를 분산해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기 위해 문 여는 병·의원 158개소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 추석 연휴(3일 기준)보다 31% 늘어난 규모다.

응급환자는 굿모닝병원, 평택성모병원, 박애병원, 박병원, 송탄중앙병원, 성심중앙병원 등 6곳 응급실에서 24시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소아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지난달 달빛어린이병원 1개소가 추가 지정되면서 성세아이들병원(합정동)은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서정성세의원(서정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설 연휴 5일 모두 진료한다.

설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 129, 시도 콜센터 120, 응급의료포털(e-gen)과 평택·송탄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며 "연휴 기간 응급실 이용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응급·경증 환자는 가급적 문 여는 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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