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전남서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운영

무안(전남)=나요안 기자
2026.06.12 14:39

교육 현장 방문해 비자·노무·생활 고충 현장 상담…베트남 선원 120여명 대상

국립목포대 전남서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운영한 외국인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이동상담부스./사진제공=목포대학교

국립목포대 전남서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최근 수협중앙회 목포어선안전조업국에서 열린 외국인 선원 안전조업 교육 현장을 방문해 베트남 국적 외국인 선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동 상담은 어업 현장의 특성상 센터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선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이동상담실'에 행정사와 노무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체류 자격, 비자 연장·변경, 근로계약, 임금, 퇴직금 등과 관련한 상담을 진행했다. 의료기관 이용, 건강보험, 금융서비스, 한국어교육 등 생활 적응 상담도 제공했다.

외국인 선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안전교육 일정과 연계해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이고, 평소 시간적·지리적 제약으로 상담 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선원들의 고충을 보다 효과적으로 청취할 수 있었다.

상담에 참여한 한 선원은 "비자와 근로계약 관련 궁금한 점을 한국어가 서툰 상황에서도 자세히 설명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센터가 직접 찾아와 상담해 주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외국인 선원들은 장기간 선상 근무와 잦은 이동으로 인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상담을 확대하여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고용노동부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의 하나로 운영된다.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상담, 통·번역, 한국어교육, 사회통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정착과 노동권 보호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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