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군립의원 건립 속도 낸다…국방부와 부지 매각 협의

경기=노진균 기자
2026.08.21 14:05

구 국군청평병원 부지 활용 위한 협력체계 구축…사업 불확실성 해소
24시간 응급실·6개 진료과 갖춘 공공의료 거점…2029년 개원 목표

서태원 가평 군수와 김익준 국방시설본부 경기북부시설단장 등이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가평군

경기 가평군민의 숙원사업인 군립의원 건립이 부지 확보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속도를 내게 됐다.

가평군은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서태원 군수와 김익준 국방시설본부 경기북부시설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시설본부와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군립의원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방부 소유 국유재산의 협의매각을 추진하고, 해당 부지를 군립의원 건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가평군은 지난해 7월 구 국군청평병원 부지를 군립의원 건립 예정지로 선정한 뒤 올해 1월부터 국방시설본부와 부지 매입을 협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지 매각을 위한 양 기관의 역할과 협력 절차가 구체화되면서 사업 추진의 주요 변수인 부지 확보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립의원은 청평면 청평리 259-4번지 일원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24시간 응급실을 비롯해 응급의학과, 내과, 신장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등 6개 진료과를 갖춘 공공의료시설로 조성된다.

2027년 10월 착공해 2029년 7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

김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립의원 건립부지와 관련한 사항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군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 군수는 "군립의원 건립을 위한 부지 확보가 구체화되면서 사업 추진에 한층 힘이 실리게 됐다"며 "지역의 공공의료 기반으로 군립의원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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