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가상발전소(VPP) 기업 해줌이 가을철 재생에너지 준중앙급전 제도(이하'준중앙제도') 이행능력시험에서 평균 이행률 96.55%로 모든 자원이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해줌은 이번 가을철 준중앙제도에 총 245.27MW 규모의 자원 등록을 완료하고 운영에 돌입한다.
준중앙제도에 참여하려면 서류 심사와 전력거래소의 실시간 급전지시 이행능력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해줌은 지난달 13일 진행된 가을철 이행능력시험에서 전 자원이 합격 기준인 이행률 94% 이상을 기록했다.
해줌은 올봄 준중앙제도에서 전력거래소가 공개한 전체 참여 자원 용량 기준 약 50%를 운영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평균 이행률 96.19%에 달했다. 대규모 집합자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높은 이행률을 유지해 기존에 손실로 여겨졌던 출력제어를 발전사업자의 정산 수익으로 연결했다.
해줌은 자체 개발한 VPP 운영 플랫폼 '해줌V'를 기반으로 급전지시 수신부터 발전소별 출력제어, 이행률 관리, 정산 지원까지 준중앙제도 운영 전반을 통합 지원한다.
인공위성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실시간 기상 예측 모델과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다수의 분산형 재생에너지 자원을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봄·가을철 경부하기에 전력거래소의 급전지시에 따라 발전량을 유연하게 조정하며 전력계통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변전소 단위로 집합자원을 구성하고 안정적으로 제어하려면 높은 기술력과 축적된 운영 경험이 필요하다"며 "해줌은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과 준중앙제도 운영을 통해 관련 역량을 현장에서 검증했다. 가을철에도 전 자원이 이행능력시험을 통과하며 안정적인 자원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해줌은 준중앙제도와 향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참여를 희망하는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추가 자원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줌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