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다지고 융합 폭 늘린다"…대구가톨릭대 '마스터키 교육' 주목

권태혁 기자
2026.09.07 15:26

김기대 교수, 한국공학교육학회 '이병기 우수논문상' 수상…공학기초 연계 성과 입증
2024년부터 2년간 4단계 교육 모델 가동…학업 복귀·전공 안착률 끌어올려

김기대 대구가톨릭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사진제공=대학

대구가톨릭대학교는 김기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가 한국공학교육학회 '이병기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공학기초 교육을 기반으로 한 공과대학생의 마스터키 융합교육 운영 성과'로 학회 발행 학술지인 공학교육연구 제29권 제3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지역 사립대 공과대학의 교육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설계된 '단계별 마스터키 융합교육 모델'의 운영 성과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2024년부터 2년간 운영된 교육 과정을 △1단계 공학기초(브릿지) △2단계 융합입문(전공탐색) △3단계 나노디그리(융합심화) △4단계 융합전공(자기설계) 등 4단계로 세분화해 운영 결과를 검증했다.

분석 결과 공학기초 교육은 신입생과 복학생의 학업 자신감 회복과 전공 안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공탐색 과목을 수강한 공대생의 68.1%가 비공학계열 과목을 선택해 전공 영역을 넘어선 학문 탐구 수요를 입증했다.

아울러 창의융합대학을 거점으로 한 유연한 학사 운영이 융합교육의 효율성을 끌어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는 기초역량 강화와 가변적인 학사 구조를 연계한 전략이 지역 대학 공학도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공학기초와 융합교육을 단계적으로 연계한 교육모델의 성과가 학술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기초역량을 다지고 다양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공학교육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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