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행정안전부가 동래구 '동래온천지구' 일원을 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로 지정 했다고 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온천도시 계획을 바탕으로 현장 실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동래온천의 △온천자원과 도심 접근성 △발전 가능성 △차별화된 발전전략 등을 종합 평가해 지정했다.
동래온천지구는 1400년 역사와 70.3℃의 우수 온천자원,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도심형 온천도시이다. 부산 지하철 1·3·4호선과 동해남부선 등 교통망을 갖춰 접근성이 뛰어나며 온천시설 등 관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간 200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금정산국립공원과 동래읍성 등 자연·역사·문화 관광자원과 인접해 체류형 관광거점으로의 발전 여건도 갖추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동래온천을 기존 목욕 중심의 온천관광에서 치유·휴식·체험·관광 결합 도심형 온천관광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온천치유원을 건립해 전문적인 수중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천복합체험시설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온천친화도시를 만든다. 동래온천장 브랜드 특화상품 개발과 동래 온천축제 개최를 통해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지정이 1400년 역사의 동래온천 가치를 재조명하고 부산의 온천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온천도시 지정은 동래온천의 가치를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동래온천의 강점을 살린 치유·휴식·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온천관광 활성화가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