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 광주공장 증설 3조 투자, 외투기업 단일투자 국내 최대

전남광주=나요안 기자
2026.10.19 13:52

19일 북구 첨단산단서 착공식…신규 일자리 2000개 이상 창출 기대

엠코테트놀로지코리아 '첨단 반도체 신규 제조라인 착공식.'/사진제공=전남광주특별시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광주공장 투자 규모를 1조원에서 약 3조원으로 늘린다. 국내 외국인투자기업 단일 투자 규모로는 국내 최대가 될 전망이다.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지역 반도체 투자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19일 전남광주특별시 광주 북구 첨단산업단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광주공장에서 '첨단 반도체 신규 제조라인 착공식'이 열렸다.

이진안 앰코코리아 대표이사, 민형배 시장, 김대중 시교육감, 안도걸·전진숙 국회의원,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 등이 참석했다.

앰코는 지난 6월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광주공장에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생산라인 추가 증설 계획을 세우면서 투자 규모를 3배가량 확대했다.

이번 투자로 지역 청년을 위한 신규 일자리도 2000개 이상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앰코코리아의 투자 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하고, 용수·하수·전력 등 핵심 기반시설 지원 방안과 인·허가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협의했다. 또 기업의 투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애로사항 해소에도 적극 대응한다. 지난달에는 장성군과 공동으로 하수 문제 해결을 위한 '반도체 폐수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 시장은 "앰코코리아의 과감한 투자와 제조라인 대규모 증설은 전남광주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첫 실행이자, 전남광주가 대한민국 반도체의 새로운 중심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공장 증설과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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