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노사가 단체교섭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지하철노조는 22일 오후 노포차량기지에서 진행한 제19차 단체교섭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교섭을 열고 6시간 넘게 교섭을 이어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단체교섭 결렬에 따라 노조는 23일 오전 5시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노조 측은 오늘 밤에도 20차 교섭 여지가 있다며 공사 측에게 추가 협상을 요청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파업이 이뤄진다면 부산 도시철도는 2019년 이후 7년 만에 파업 사태를 맞게 된다.
양측은 인력 충원과 원하청 교섭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는 양산선 신규 개통과 기존 안전 인력 충원까지 기존 100명에서 73명 채용으로 증원 요구 규모를 낮췄지만, 사측은 30여 명 수준의 채용안을 제시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은 또 열차 운행 횟수 정상화와 공무직·청소노동자 처우 개선 문제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