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삼성 미래차 산업 광주 유치 공약…총력지원"

최경민 기자
2016.04.06 08:21

[the300]"광주를 미래형 자동차 생산의 산실로 만들 것"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지난 2일 오후 광주 서구 금호동 풍금사거리에서 양향자 광주 서구을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6.4.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삼성 미래차 산업 광주 유치를 중앙당 차원의 공약으로 승격하고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진행된 광주살리기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광주를 미래형 자동차 생산의 산실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최근 국민의당에 밀리고 있는 광주 지역 판세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자리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광주경제가 어렵다. 그동안 우리는 어렵고 힘들 때 광주시민들에게 도움만 요청했다"며 "그런데 정작 광주경제가 어려울 때 정치는 광주시민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경제에 큰 역할을 해왔던 '삼성 백색가전'이 해외로 공장을 이전한다. 광주 일자리에 큰 구멍이 생겼다"며 "광주의 기성 정치인들은 공장 이전 후 지역경제 발전에 대해 깊은 고민이 없다. 기껏 대책이라고 내놓은 것들도, 임기응변이고 땜질처방"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광주경제의 핵심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라며 "광주의 현 경제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실현 가능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유치하는 것이 광주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광주는 기아차 공장에서 연간 62만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생산기반 최적합지"라며 "삼성 전장산업 핵심사업부를 광주에 유치하면 5년간 2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의 미래차 산업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김 대표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투자촉진을 위한 정부 보조금 확대, 민간투자유치를 위한 각종 세제지원 등 파격적 인센티브를 제시하겠다"고 구체적인 제안을 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광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원 예산을 확보하는 일은 더불어민주당만이 할 수 있다"며 "작은 정당은 할 수 없다. 우리에게 힘을 모아줘야 광주예산 확보가 가능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광주의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후보, 양향자 후보, 송갑석 후보, 이용빈 후보, 이병훈 후보, 이형석 후보, 최진 후보, 정준호 후보, 여덟 명이 중앙당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광주경제의 미래를 찾았다"며 "광주정치를 이끌 8인의 후보들과 함께 광주경제를 이끌겠다. 경제를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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