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수단 집중, 투기수요 억제... 코스피 최고치, 당연히 있어야 할 자리"

이원광 기자, 김성은 기자
2025.10.22 04:06

李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주택시장 불안과 관련, "가용한 정책 수단과 역량을 집중 투입해 경고등이 켜진 비생산적 투기 수요를 철저하게 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각 부처는 국민 경제를 왜곡하는 투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어제(20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3800을 넘어서는 등 주식시장이 정상화 흐름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는 한때 3893.06까지 올라 3900선에 육박했지만 장 후반 상승폭을 줄이며 3823.84로 마감했다.

이어 "특별하고 엄청난 성과가 있어서라기보다 (주식시장이) 당연히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아가는 중이라는 생각"이라며 "여기에 정책 효과가 더해지고 실질적 성과가 나면 더 나은 결과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생산적 분야에 집중됐던 과거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자산 증식 수단이 다양화되고 건실화되는 과정이라 생각된다"며 "아직도 가야 할 길 멀다.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 추세가 더욱 굳건히 뿌리내리려면 일관되고 실효성이 있는 정책을 통해 우리 사회 전체의 인식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의료대란으로 발령된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어제 해제됐다. 이로써 장기간 이어진 비상진료체계가 1년8개월만에 끝났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묵묵히 환자 곁을 지킨 현장 의료진과 119 구급대원 비롯한 모든 공직자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역 필수 공공의료 강화 로드맵'의 필요성을 언급한 이 대통령은 "의료개혁은 필요하다. 이로써 의료개혁이 좌절되거나 포기한 것이 아니다"며 "새로운 토대 위에서 합리적 방향으로 의료개혁을 다시 준비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