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외교·국방 2+2 회의를 앞둔 조현 외교부 장관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가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우리 정부가 전력을 다해왔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캐나다 측에 잘 설명하고 필요한 자료도 제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캐나다가 한국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한국과 2+2 외교·국방회의를 개최한 국가는 미국·캐나다·호주 외에는 없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캐나다 측이 2+2 회의 추진을 희망하면서 2024년 1차 회의 이후 약 2년 만에 2차 회의를 개최한다.
조 장관은 "캐나다는 우리의 포괄적 전략동반자"라며 "역내 대표적 중견국으로서 양국이 국제정사 변화나 상황에 관해 공동 대응도 하고, 중장기적으로 안보·국방 파트너십을 갖고 가면서 외교·국방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나다는 한국전 당시에도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전력을 파병했다"며 "지금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적극 기여하는 준동맹급의 핵심 우방국"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상호호혜적 안보·국방 협력 추진 제도 구축 △최적의 경제안보 협력 파트너로서 공급망 협력 지속 △중견국으로서 양국 간 소통 활성화 △경제안보 기술 분야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 관계 등을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장관 회의 후 군사국방 비밀 정보보호 협정 서명식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중견국끼리 협력 방안에 대해 서로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지평을 더욱 확대하고 한반도 역내 평화 안정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