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터진 4·19혁명도서관…혁명회, 조직 정상화 혁신위원회 구성

조성준 기자
2026.04.09 17:29

[the300]

4.19민주혁명회가 8일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이해학 이사를 선출했다. 사진은 이해학 신임 위원장./사진제공=국가보훈부

4·19민주혁명회가 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해학 성남주민교회 원로목사를 혁신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국가보훈부가 9일 밝혔다.

혁신위원회는 이 위원장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외부 전문가들은 단체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 및 권고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 추진 업무 결과에 대해서는 이 위원장이 4·19민주혁명회 이사회와 보훈부에 매주 보고할 예정이다.

보훈부에 따르면 최근 4·19혁명기념도서관의 임대 과정에서 수십억 원의 임대수익이 특정 개인에게 흘러간 정황이 확인돼 관련자에 대해 수사기관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가 의뢰된 상황이다.

도서관을 소유 관리하는 4·19민주혁명회는 이사회에서 조직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위기 극복 및 조직 정상화를 위해 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위원장은 "지금의 위기는 더 이상 해결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며, 공동체의 명예를 회복해야 할 때"라며 "4·19정신을 바로 세우고 무너지는 신뢰를 회복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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