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셀프 범죄세탁, 셀프 우상화를 멈추고 중단된 재판부터 받으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9일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 대통령이 3대 살해 위협에서 국민이 자신을 살려줬다며 또다시 아연실색할 궤변을 늘어놓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권익위 정상화라는 명목으로 권익위를 입맛대로 쥐고 흔들어 본인의 '헬기 특혜 이송'에 면죄부를 주더니, 이제는 아예 정당한 법의 심판마저 '사법 살인'으로 포장하며 공소취소에 병적으로 집착하고 있다"고 했다.
나 의원은 "범죄자가 핍박받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더니, 이제는 아예 하늘이 선택한 구원자인 양 셀프 우상화, 사이비교주가 되겠다고 나선 것인가?"라고도 했다.
또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작동하는 권력을 만들겠다? 참으로 기가 막힌 도치법"이라며 "지금 그 막강한 국가 권력은 오직 '이재명 한 사람의 범죄 세탁'을 위해서만 풀가동되고 있지 않은가"라고 했다.
이어 "조작 기소를 통한 사법 살인? 권력으로 사법 시스템을 짓누르고, 억지 공소취소를 쥐어짜내는 작금의 행태야말로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유린하는 진짜 '사법 살인'"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대통령이라는 권력을 쥐었다고 과거에 지은 죄가 증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민이 살려준 목숨'이라는 감성적인 수사로, '권력을 쥐어짜 억지로 얻어낸 공소취소'를 덮으려 하지 마라. 국민은 범죄세탁을 허락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진짜 '사법 살인'이고 검찰의 '조작 기소'라면, 꼼수 부릴 것 없이 법대로, 절차대로 재판정에서 당당히 무죄를 입증하면 될 일"이라며 "그토록 억울하다면, 이재명 방북 대가 불법 대북송금으로 징역 7년 8개월의 중형을 선고받은 이화영 전 부지사의 재심부터 청구하게 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하수인들의 죄까지 다 지우며 사법시스템과 삼권분립을 파괴하지 말고, 하늘이 살려준 본인의 목숨을 진정 그토록 애틋하고 소중하다고 여긴다면 본인 주변 인물들의 억울한 죽음과 유가족에 먼저 철저히 반성하고 마땅한 죗값을 치르는 것이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했다.
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셀프 범죄세탁 공소취소를 당장 중단하고, 중단된 자신의 재판들을 다시 받으라"며 "그것만이 자신의 말대로 국민, 하늘을 두려워하고 충심을 다하는 방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