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추미애 '21억 컨설팅' 의혹에 "계약 적정성 들여다볼 것"

유재희 기자
2026.09.18 10:07

[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디어공공성강화TF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17. 사진=고범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6·3 지방선거 당시 친여 성향 박시영 씨의 정치컨설팅 업체에 약 21억원을 지불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당의 공적 지원금이기 때문에 계약 가격이 적정했는지는 국민 세금으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계약된 가격의 적정성은 저희들이 공적 책임이 있는 부분이어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8일 오전 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 민티07 방송에서 '추 지사가 박시영 대표가 정치 평론, 유튜브 채널 운영, 여론조사 전문가로 통하는 상황에서 용역 컨설팅을 맡긴 부분에 대해 이해충돌 등의 논란이 있다'는 취지의 댓글을 진행자로부터 소개받고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 언론은 6·3 지방선거 당시 '후보 정치자금 수입·지출보고서와 선거비용 보전청구서'를 토대로 추 지사가 정치컨설팅 업체인 ㈜박시영에게 약 21억원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김 대표는 "원칙적으로는 당의 후보든 개인이든 사적인 계약이어서 그럴 수 있다고 보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이런 경우가 혹시 없을지에 대해서는 유심히 보고 있다. 컨설팅 내용이 그에 값하는 상당한 것이었는가, 실무자들의 관계 속에서 투명한가를 보게 된다"고 했다.

그는 "이 세 가지 통상적인 관점에서 저희들이 지켜보고 있다"며 "현재까지 저희가 무슨 문제가 있다고 해서 딱 지적하고 보는 것은 아니다. 다만 거기서 혹시 문제가 제기되면 당도 관여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어서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또 "이것이 다른 케이스에도 있을 수 있냐는 것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또 문제 제기가 되지 않는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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