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이 발표한 대미투자 사업 중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사업은 상업성이 확인되고 대한민국 법절차에 부합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실무검토(working)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일 X(엑스)에 "어려움 속에서도 대미투자협상에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를 내 준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에 응원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한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 발표식에서 "한국 정부는 최대 2000억달러(272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텍사스에 6GW(기가와트) 규모의 발전시설과 8개의 대규모 원자력 발전소,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이 건설된다"고 밝혔다.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인 텍사스 발전 시설 외 다른 두 개 사업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데 반해 트럼프 대통령이 마치 투자가 확정된 것처럼 발표하자 향후 추가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는 게 아니냐는 우려들이 나왔다.
이 대통령도 이같은 우려를 듣고 X에 직접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또 "원자력 발전소 역시 구체적 발전소 단위로 상업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익배분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는 5대5, 원리금 상환 후에는 9대1로 돼 있었는데 투자손실 최소화와 원리금 상환 보장을 위해 모든 투자사업의 원리금이 회수될 때까지는 모든 투자사업의 이익배분은 원리금이 상환된 사업도 5대5가 유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