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노인의날을 맞아 "행복한 노후의 기본인 경제적 안정을 위해 저소득층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더 두텁게 지원하겠다"며 "노인 일자리도 역대 최대인 118만개로 확대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일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노인의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께서 살아오신 평생의 경험과 지혜가 존중받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정부가 자식과 같은 마음으로 더욱 세밀히 살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비용 부담 때문에 치료받기를 주저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간병비에도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겠다"며 "요양원이나 병원에만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이 사는 집에서 돌봄서비스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돌봄망을 확실히 챙겨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의 궤적이 모여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었다"며 "전란의 잿더미 위에서 피와 땀을 흘리며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주역이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 여러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자식들을 키워내고 산업화와 민주화의 최전선에서 역사의 거대한 물줄기를 바꿔 놓은 분들이 바로 여러분"이라며 "어르신들께서 흘리신 눈물과 땀방울이 있었기에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이자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문화강국인 오늘의 대한민국이 됐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결코 그 위대한 발자취를 잊지 않을 것"이라며 "어르신 여러분께서 살아오신 평생의 경험과 지혜가 존중받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정부가 자식과 같은 마음으로 더욱 세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세상 누구보다 나를 믿어주고 어려울 때마다 곁에서 말없이 등을 두드려 주시던 부모님이 계셨기에 우리는 매 순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듯 노인 세대가 청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청년들은 노인을 공경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도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 윤여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100세를 맞은 장수 어르신과 노인복지에 기여한 유공자, 독거 및 취약계층 어르신 등 400명도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