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추미애 중수청장 발언 과해…이제 청문회서 판단할 때"

유재희 기자
2026.10.11 09:45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노조법 2조 개정 찬성 국회의원, 한화오션 원청교섭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사진=조성봉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의 (중대범죄수사청장) 인사권 행사에 대한 추미애 경기지사의 발언이 과하다는 우려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추 지사님이 제기하는 문제를 잘 새길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관계와 평가에 있어 수긍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검찰개혁에 대한 추미애 지사님의 의지와 그간의 노력을 모르는 분들은 없다"라면서도 "누군가는 더디다고 비판할 수 있지만 이 정도의 개혁을 이런 방향과 속도로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이재명 정부의 확고한 철학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제는 새로운 형사사법체계가 안착하고 제대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 조직을 완비하고 인적 구성을 완료해 새 제도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할 '여당의 책임'이 있다"며 "중수청장 후보자는 추천을 받은 범위 내에서 제청을 해야 하고(4명 중 3명이 검사 출신), 청와대가 추가 검증 등 신중한 절차를 밟아 사퇴나 낙마 사유가 없다고 판단해 대통령께서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낸 마당인 만큼, 이제 청문회를 통해 국민에게 판단할 시간을 드리는 것이 사리에 맞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인사청문 절차가 무사히 완료된 후에도 지금과 같은 논란이 반복된다면 중수청은 출발부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그 부담은 온전히 이재명 정부와 당의 몫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계엄과 내란을 함께 막은 동지다. 저들은 검찰개혁 역주행을 위해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라며 "이 개혁을 지키는 최선의 길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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