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딱 2시간만"…근력운동 시 조기사망 위험 58% 감소

채태병 기자
2026.06.09 15:28
일주일에 2시간씩 꾸준히 근력 운동을 할 경우 조기 사망 위험률이 최대 58%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주일에 2시간씩 꾸준히 근력 운동을 할 경우 조기 사망 위험률이 최대 58%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진이 성인 14만7300여명의 건강 데이터를 30년간 추적 조사 및 분석해 발표한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일주일에 90~120분 정도 근력 운동을 한 사람은 같은 기간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이들보다 조기 사망 위험률이 13~19%가량 낮았다.

근력 운동을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했다. 덤벨과 라텍스 밴드 등 도구를 활용해 근력 운동을 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신경계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약 27%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연구진은 일주일에 2시간 넘게 근력 운동을 한다고 해도, 일주일에 90~120분 근력 운동을 한 것 이상의 추가적인 건강상 이점이 나타나진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근력 운동 효과를 최대로 끌어내기 위해선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일주일에 2시간 정도의 근력 운동과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함께할 경우 조기 사망 위험률이 최대 58%까지 낮아졌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은 건강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근력 운동은 건강하게 나이를 먹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며 "만성 질환 예방 효과뿐 아니라 노년기에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영국 보건 당국은 근력 운동과 병행하면 좋은 유산소 운동으로 △시속 6㎞ 이상 속도로 걷기 △배드민턴이나 테니스 △등산과 조깅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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