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입금 안 하면 죽어" 여의도 한강공원 테러 예고글 등장

김소영 기자
2026.08.09 22:35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테러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 /사진=뉴시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폭탄을 설치했다며 금전을 요구하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25분쯤 한 방송국 제보 플랫폼에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 폭탄을 설치했다. 1000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많이 다치거나 죽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 9개 한강공원에서는 영화 상영, 음악 콘서트, 수상레저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2026 한강 페스티벌 여름' 행사가 열렸다.

경찰은 공중협박 혐의로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영등포경찰서와 공조해 한강공원 일대에 특공대를 배치하고 폭탄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작성자 신원이나 IP가 특정되지 않아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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