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어 밥, 안 줘요?" 걱정하는 상어맘 등장..."역시 밥의 민족"

이소은 기자
2026.09.22 11:11
지난 18일 부산 북항에 출몰한 상어가 나흘째 머무는 가운데, 상어밥을 걱정하는 일명 '상어맘'까지 등장해 화제다. /사진=스레드 캡처

지난 18일 부산 북항에 출몰한 상어가 나흘째 머무는 가운데, 상어밥을 걱정하는 일명 '상어맘'까지 등장해 화제다.

최근 SNS(소셜미디어) 스레드에는 '부산 상어 밥? 안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어제부터 계속 퍼포먼스 하느라 배고플 것 같은데 고등어라도 몇 마리 던져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산광역시 뭐하냐?"고 책임을 물었다.

'상어맘'의 등장에 누리꾼들도 유쾌하게 반응했다.

누리꾼들은 "역시 밥의 민족, 하다 하다 상어밥까지 걱정하는 우리" "고등어는 부산 시어(市魚)다. 다른 물고기는 안될까" "어떤 아저씨가 생닭 던져줬다더라" "대전에 늑구가 있다면 부산엔 상어가 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팀 팬들의 무시무시한 농담도 화제가 됐다. 롯데자이언츠 팬들은 "어제부터 야구 못하는 사람 던진다고 하던데, 어쩐지 잘하더라" "어제 이겨서 밥으로 줄 놈이 없다" 등의 댓글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지난 18일 이후 친수공원 내 해변 인공 수로에서 목격된 상어는 약 3.5m 크기로, 퇴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떠나지 않고 있다. 이 상어 옆에 1m 크기의 아기상어가 있다는 목격담도 있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관련 사진과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상어를 직접 보려는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친수공원에는 평소의 4∼5배에 달하는 방문객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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