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를 미끼로 성인 남성을 유인한 뒤 폭행하고 물건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충북 음성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군 등 10대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 등은 전날 오전 6시쯤 음성군 금왕읍 한 숙박업소에서 40대 남성 B씨를 폭행하고 결박한 뒤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학교 밖 청소년인 이들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알게 된 B씨에게 성매매를 제안해 해당 숙박업소로 유인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숙박업소를 빠져나온 B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약 30분 만에 음성군 한 노상에서 A군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 중 범행 가담 정도가 높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