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선거관리위원회 특검(특별검사 이태한)이 선거 통계 조작과 시스템 운영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중앙선관위에서 자료를 검증했다.
선관위 특검은 2일 "지난달 22일부터 중앙선관위 내부에 전문 포렌식 수사관을 상주시켜 선거 통계 조작, 선거관리시스템 관리·보안 및 운영 실태 부실 등과 관련한 자료의 존부 및 조작·은닉·폐기 여부 등을 직접 검증하게 하고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특검법과 형소법에 근거한 조치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수주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달 17일 진행한 각급 선관위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는 일차적으로 분석을 마쳤으며 이를 토대로 관련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특검 관계자는 "포렌식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수사자문위원들에게 자문받아 포렌식 검증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향후 포렌식 진행 상황에 따라 공개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필요한 사항을 설명해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