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HR은 어떻게 진화할까…'PA | AI Connect 2026' 개최

이사민 기자
입력 2026.11.06 17:48 수정 2026.11.06 17:48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PA | AI Connect 2026: 데이터로 여는 HR의 다음 단계'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사민 기자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PA | AI Connect 2026: 데이터로 여는 HR의 다음 단계' 행사에서 PA(피플 애널리틱스)를 비롯한 AI 전문가들이 HR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오프피스트, ACG, 티타임즈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피플 애널리틱스 기반의 데이터 분석에 AI의 실행력을 더해 조직의 변화를 모색하는 컨퍼런스다. 이날 행사에는 각 업계의 HR 담당자와 비즈니스 리더들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트랙 A와 두 개의 실습형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트랙 A에서는 'AI가 가져온 PA의 진화'를 주제로 여섯 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워크숍 A와 B에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HR 의사결정부터 AI 평가, 에이전트 리더십, 프롬프트 작성법 등 HR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다뤘다.

트랙 A의 문을 연 것은 데니스 디 로렌조(Dennis Di Lorenzo)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스킬링전략 담당 디렉터의 키노트 강연이었다. 조영찬 mySUNI AI역량육성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강연에서 디 로렌조 디렉터는 'The Durable Workforce'(지속가능한 인력)를 주제로 기업의 업무 수행 방식이 달라지면서 인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PA | AI Connect 2026: 데이터로 여는 HR의 다음 단계'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사민 기자

키노트에 이어진 실무 세션에서는 직원 이탈 예측, 조직문화 분석, 교육 효과 측정 등 기업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HR 과제를 다뤘다.

△황민호 카카오 수석('사람만 관리하던 HR은 끝났다') △송지훈 NC 마케팅데이터분석팀 팀장('AI는 직원이탈을 예측할 수 있을까?') △한충석 현대제철 컬처디자인팀 책임매니저('조직문화, 다양한 시선에서 살펴보다') △이한빈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PA를 넘어, HR 빌더로') △최진규 SK AX 매니저('교육 효과, 진짜 측정됩니까?')가 발표에 나섰다.

한충석 책임매니저는 수년간 쌓인 조직문화 진단 데이터로 리더 교체의 효과를 살펴본 경험을 소개했다. 교체 전 조직문화 점수와 인원 규모, 직급 구성 등이 비슷한 조직을 골라 리더가 바뀐 조직과 유지된 조직의 점수 변화를 비교하는 방식이다.

그는 "이 세상에 없는 평행 우주를 그려놓고 점수를 추정하는 것"이라며 "이런 '반사실적'(counterfactual) 분석은 향후 직접 기획한 교육과 제도가 실제로 조직에 임팩트가 있었는지 살펴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습형 워크숍에서는 데이터와 AI를 HR 업무에 활용하는 방법을 다뤘다. 워크숍 A는 정보영 한국공학대학교 교양학부 조교수가 사회를 맡아 데이터에 기반한 HR 판단과 의사결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이효진 LG디스플레이 Business Intelligence팀 책임과 윤명훈 원티드랩 사업총괄이 각각 'HR의 판단, 데이터로 검증하기', 'HR 의사결정 데이터로 끝내기'를 주제로 세션을 이끌었다.

이은선 ASML 코리아 HR&O 프로의 사회로 진행된 워크숍 B에서는 AI 활용을 주제로 △배수정 SK아카데미 리더십진단팀 Research Fellow △강정구 라이너 AX 사업 총괄 △강수진 더 프롬프트 컴퍼니 대표가 각각 연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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