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승률 붕괴 위기 삼성, 믿을 건 ‘푸른 피 에이스’ 원태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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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1 10:38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5할 승률 붕괴 위기에 놓였고,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분위기 반전을 이끌지 주목된다고 했다. 삼성은 최근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고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승에 그치는 등 원정 6연전에서 부진했다고 했다. 삼성은 1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르며, 원태인이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고 했다.

[OSEN=손찬익 기자] 한때 7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 행진을 이어가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5할 승률 붕괴 위기에 놓였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삼성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까.

삼성은 키움 히어로즈(고척), 두산 베어스(잠실)와의 원정 6연전을 마치고 안방으로 돌아왔다. 이번 6연전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키움 3연전 모두 내줬고 두산을 상대로 1승을 얻는 데 그쳤다. 30일 현재 4위를 지키고 있지만 13승 1무 13패로 정확히 5할을 유지 중이다.

삼성은 1일부터 3일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원태인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원태인은 올 시즌 출발이 늦었다. 괌 1차 캠프 도중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그토록 바라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고 지난달 12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3⅔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두 번째 등판이었던 19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4⅔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25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제 모습을 되찾았다. 왼쪽 허벅지가 불편한 상황에서도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삼성은 개막 후 탄탄한 계투진을 앞세워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나 최근 들어 흔들리는 경우가 잦아졌다. 지난달 28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5-4로 이기긴 했지만 계투진이 삐걱거리는 바람에 싸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에이스 모드를 회복한 원태인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KBO 최초 50홈런 150타점 시대를 연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도 힘을 내줘야 한다. 올 시즌 27경기 타율 2할9푼5리(105타수 31안타) 4홈런 18타점 17득점을 기록 중인 디아즈는 최근 10경기 38타수 9안타 타율 2할3푼7리로 부진한 모습이다.

박진만 감독은 30일 두산전을 앞두고 “디아즈가 고척에서 홈런이 나오면서 좋아질 거로 봤는데 잠실 와서 다시 페이스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또 “타선에 워낙 여러 선수가 부상으로 빠져있다 보니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 거 같다. 찬스가 걸렸을 때 무조건 본인이 해결한다고 생각하다 보니 자꾸 나쁜 공에 방망이가 나간다. 밸런스도 무너진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의 선발 투수는 윌켈 에르난데스다. 올 시즌 성적은 6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5.72다.

지난달 15일 삼성을 상대로 ⅓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지만 19일 롯데 자이언츠전(6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과 25일 NC 다이노스전(7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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