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서현 선수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14.70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40년 만에 나온 여자 평균대 종목 우승이자 한국 여자 기계체조 역대 다섯 번째 금메달이다. 예선을 5위로 통과했던 황서현은 결선에서 고난도 연기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중국과 일본 선수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황서현(17·인천체고)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평균대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처음이다.
황서현은 25일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 레인보우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14.700점을 받아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추치위안(중국), 오카무라 마나(일본)가 황서현의 뒤를 이었다.
황서현은 앞서 예선에서 13.966점으로 5위로 통과해 결선에 올랐는데, 결선에서 가장 높은 난도의 연기를 안정적으로 펼치면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마지막으로 연기한 북한의 박운정이 12.700점에 머무르면서 황서현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로써 황서현은 1986년 서울 대회 서선앵 이후 무려 40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평균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남게 됐다. 여자 기계체조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역대 다섯 번째다.
황서현은 지난해 제천 아시아선수권대회, 전국체육대회 평균대에서 잇따라 정상에 올랐다.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선 추가 선발돼 대회에 나섰는데, 첫 아시안게임 무대부터 시상대 제일 위에 오르며 기계체조 새 역사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