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종목에서 계영 예선에만 출전한 선수에게 실물 메달 대신 증서만 지급하는 방식이 논란이 되었다. 한국 수영대표팀 김민섭은 계영 800m와 400m 예선 영자로 출전해 메달리스트로 등록되었으나 결선에 나서지 않아 실물 메달을 받지 못했다. 다행히 김민섭은 남자 접영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직접 목에 걸 수 있는 실물 메달을 손에 넣었다.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로 공식 기록은 남지만 정작 목에 걸 실물 메달은 없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종목의 이례적인 메달 지급 방식이 논란을 낳고 있다.
25일 수영계에 따르면 이번 대회 계영에서는 팀이 시상대에 오르더라도 실물 메달은 결선에 출전한 4명에게만 지급된다.
예선에만 출전한 선수도 공식 메달리스트로 등록되지만, 그에게 돌아가는 것은 메달 없이 이를 증명하는 증서뿐이다.
계영은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출전 기회 확대 등을 위해 예선과 결선 명단을 다르게 구성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결국 이번 대회에서는 같은 팀으로 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고도 결선에 뛰지 않았다는 이유로 실물 메달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한국 수영대표팀 김민섭도 직접 영향을 받았다.
김민섭은 계영 800m와 계영 400m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팀의 예선 영자로 출전했다. 기록상으로는 엄연한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지만 두 종목 모두 결선에 나서지 않아 실물 메달을 받지 못했다.
자칫 메달리스트로 대회를 마치고도 손에 남는 실물 메달 하나 없이 귀국할 뻔했다.
다행히 김민섭은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접영 2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직접 목에 걸 수 있는 메달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계영 예선 영자에게 실물 메달 대신 증서만 지급하는 방침을 둘러싼 논란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