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창원,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6년 만에 11연패를 당했다. NC 다이노스는 2연승을 기록했다.
NC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2연승으로 NC는 62승 69패 2무를 마크했다.
한화는 반면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의 11연패는 6년여 만이다. 지난 2020년 5월 23일(창원 NC전)부터 6월 4일(한밭 키움전)까지 연패를 당한 바 있다. 2305일 만이다. 당시 한화는 연패를 쉽사리 끊지 못하고 18연패까지 연패가 이어진 바 있다.
한화는 김태연(우익수) 권광민(중견수) 한지윤(좌익수) 강백호(1루수) 페라자(지명타자) 장규현(포수) 황영묵(2루수) 박정현(3루수) 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황준서.
NC는 신재인(3루수) 권희동(좌익수) 박민우(2루수) 블레인(지명타자) 김휘집(유격수) 김형준(포수) 한재환(1루수) 윤준혁(우익수) 오태양(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토다 나츠키.
충격의 10연패에 빠진 한화는 선발 라인업 변동의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 하지만 NC는 적재적소에서 필요한 득점을 올렸다. 3회 1사 후 선두타자 신재인의 볼넷과 2루 도루로 기회를 잡았다. 2사 2루에서 박민우가 선제 중전 적시타를 뽑으면서 앞서갔다.
4회말에는 1사 후 김형준의 좌전안타, 한재환과 윤준혁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오태양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0의 리드를 잡았다.
한화 선발 황준서는 4회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채 3⅓이닝 2피안타 6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무너졌다. 반면, NC 선발 토다는 완벽한 피칭을 이어갔다.
그런데 7회 2사 후 페라자, 장규현, 황영묵에게 3연속 볼넷을 허용하면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한화는 영패 위기를 탈출할 기회였다. 하지만 박정현이 바뀐 투수 배재환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토다는 6⅔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NC는 8회말 겨우 추가점을 뽑았다. 8회말 2사 후 김형준이 김서현의 152km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추가점이 나왔다. 3-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포기하지 않았다. 9회초 선두타자 한지윤의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강백호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페라자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허인서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황영묵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다. NC는 투수를 신영우에서 손주환으로 교체했다.
한화는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대타 최인호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만회했다. 병살타가 되지 않으면서 2-3이 됐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심우준이 3루수 파울플라이를 치는데 그치면서 11연패가 확정됐다. NC 손주환은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