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 메이저리거 김도영 탄생할까...亞금메달 포인트 제외, 국대로 더 뛰어야 가능성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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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8 14:10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결승타를 기록하며 한국의 금메달 획득과 대회 5연패를 이끌었다. 이번 금메달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게 된 김도영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걸림돌을 제거하고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향후 국가대표 보상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 등록일수 기준을 충족한다면 2028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이 가능할 전망이다.

[OSEN=이선호 기자] 2029 메이저리거 김도영 탄생일까?

KIA 타이거즈 슈퍼스타 김도영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병역특례 혜택을 받아 두 시즌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향후 국가대표로 더 뛰어 보상 포인트를 저축한다면 2029시즌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도 열려있다.

김도영은 지난 27일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결승타를 쳐내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곽빈이 1실점 호투를 펼쳣고 조병현 박영현의 뒷문을 잠갔다. 한국대표는 아시안게임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도영은 대회내내 기대에 미치는 타격을 못했다. 이날 만루찬스에서 뜬공에 그치기도 했다. 그러나 1-1로 팽팽한 8회말 2사1,3루에서 3루 강습타구를 날려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타구가 워낙 강한탓에 수비력이 좋은 일본 3루수의 글러브를 튕기고 안타가 되었다. 문보경의 추가 적시타까지 터져 3-1 승기를 잡았다.

금메달을 확정짓자 동료들과 눈물을 글썽이며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다. 시상식을 마치고는 "못해서 죄송하다"며 자책과 반성을 하기도 했다. 그만큼 마음고생이 심했다. 주변의 엄청난 기대와 금메달을 따야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한 탓이다. 상대팀도 견제가 컸다. 그만큼 슈퍼스타들이 가지는 압박감이 컸다.

그래도 막판 금빛 결승타를 따내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귀국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병역문제가 해결되면서 메이저리그행의 걸림돌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번에 참가한 대표선수 가운데 16명이 병역혜택을 받는다. 김도영도 그 가운데 한 명이다. 메이저리그 복수의 구단들이 김도영에게 높은 관심을 갖고 포스팅만을 기다리고 있다.

김도영의 메이저리그 도전 시기도 관심을 받고 있다. KBO리그 규정에는 해외진출자격을 얻어야 가능하다. 등록일수 145일 이상을 7시즌 소화해야 가능하다. 김도영은 올해 5년차이다. 5시즌내내 등록일수를 모두 채운 것은 아니다. 작년 세 차례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1군 등록일이 70일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국가대표 보상포인트의 힘을 빌려 채울 길은 열려있다. 김도영은 이번 아시안게임까지 4번의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40포인트를 획득했다. 1포인트가 1군 등록 1일이다. 2023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시리즈에 출전해 10포인트, 2024년 프리미어 12대회에 참가해 또 10포인트를 받았다.

지난 3월 WBC 대회에 출전해 20포인트를 적립했다. 기본 10포인트에 8강에 진출했기에 10포인트를 더 받았다. 다만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병역혜택을 받기에 25포인트는 얻지 못한다. 작년 70일과 더하면 110일이다. 35일이 부족하다. 앞으로 국가대표로 부지런히 복무해야 포인트를 따낼 수 있다. 계속 국제대회가 있어 포인트 획득 기회는 열려있다.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회가 열린다. 여기에 참가하면 1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우승하면 10포인트를 추가한다. 2027년 프리미어 12 대회와 2028년 LA 올림픽도 있다. 두 대회는 기본 참가 10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성적에 따라 프리미어 12는 4강 10포인트, 준우승 10포인트, 우승 20포인트가 추가로 주어진다. 올림픽은 동메달 20포인트, 은메달 10포인트, 금메달 20포인트를 각각 얻을 수 있다.

향후 35포인트를 추가해서 1년 기준을 충족한다면 2028시즌을 미치고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할 수 있다. 물론 포인트가 부족하다면 2029시즌을 마쳐야 한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다면 KIA 구단도 용인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2년을 더 기다려야했다. 이정후처럼 1000억 원 이상의 대형 계약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실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김도영에게는 엄청난 가치를 안겨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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