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단 100g이 앗아간 메달 꿈... 유도 정수진, 무작위 계체→체중 오버 '허무한 실격' [아이치 나고야 AG]

박재호 기자
2026.09.30 15:00
한국 여자 유도 국가대표 정수진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48kg급 16강전을 앞두고 무작위 추가 계체에서 실격했다. 전날 공식 계체는 통과했으나 경기 당일 실시된 무작위 계체에서 허용 한도인 50.4kg을 단 100g 초과했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 나섰던 유망주 정수진은 매트에 오르지도 못한 채 기권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정수진.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한국 여자 유도 국가대표 정수진(21·용인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단 100g 차이로 매트에 오르지 못하고 실격패했다.

정수진은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48㎏급 16강전에서 알리야 무미노바를 상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당일 오전 실시된 무작위 추가 계체를 통과하지 못해 기권패 처리됐다.

전날 진행된 공식 계체는 무사히 통과한 상태였다. 유도는 선수의 급격한 체중 증량을 막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경기 당일 무작위 계체를 진행한다.

대한유도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무작위로 4명을 추가 선발해 실시한 계체에 정수진이 포함됐다. 이때 체급의 5%까지 체중 증가를 허용하는데, 48㎏급인 정수진은 허용 한도인 50.4㎏에서 불과 100g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4년과 2025년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동메달을 획득하며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 정수진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을 허무하게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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