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장세윤, 여자 52㎏급서 은메달…연장전 끝 반칙패

김소영 기자
2026.09.30 19:10

유도 대표팀 대회 첫 메달 수확

장세윤이 30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2kg급 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카담보예바 시타와 맞대결을 펼쳤다. /사진=뉴스1

한국 여자 유도 경량급 기대주 장세윤(24)이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아시안게임 유도 대표팀의 첫 메달이다.

장세윤은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2㎏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시타 카담보예바를 상대로 연장 골든스코어 혈투를 펼친 끝에 반칙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가 시작 1분도 지나지 않아 지도(경고) 두 번을 받은 장세윤은 이내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소극적인 경기 운영 속 장세윤의 공격을 막아내던 카담보에바 역시 경고 두 장으로 동등한 상황이 됐다.

두 선수가 정규시간 4분 동안 득점하지 못하면서 승부는 골든스코어로 향했다. 기회를 엿보던 장세윤은 연장 1분 49초에 다리 잡기로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카담보예바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지난해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금메달, 아시아선수권 동메달로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장세윤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결승전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세계 랭킹 41위인 장세윤은 앞서 16강전에서 사비라 코좀베르디에바(키르기스스탄)를 16초 만에 한판으로 돌려세우고, 8강에서도 쉬아오위(중국)를 종료 46초 전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선 우지시로 고코로(일본)에 반칙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