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699경기만에 1236만 관중 돌파…역대 최다

윤혜주 기자
2026.10.05 22:16
2026시즌 프로야구가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흥행 열풍에도 제대로 불이 붙었다/사진=뉴스1

프로야구가 1236만 관중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까지 699경기를 치른 가운데 총 1236만2000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아 지난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1231만2519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 LG, 두산에 이어 롯데, KIA, SSG, 한화, KT까지 사상 처음으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고르게 인기몰이를 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갔다.

지난 8월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대표 선수들이 차출됐지만 흥행 열기는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KBO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3월 개최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7년 만에 극적인 8강 진출을 이뤄내며 달궈진 야구 열기가 리그 흥행으로 이어졌다"며 "지난달 개최된 아시안게임에서도 5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는 등 국제대회에서의 성과가 리그에 대한 관심도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총 143만8768명의 관중으로 시작한 KBO리그는 2024시즌 사상 처음 1000만 관중을 달성했고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1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날 KT는 롯데를 9-0으로 꺾고 2026시즌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는 21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관중 기록이 어디까지 늘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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