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드래프트 2억 투자→1군 1경기' 최충연 부활 실패...'9년 연속 PS 무산' 롯데 16명 대규모 방출 칼바람 [공식발표]

OSEN 제공
2026.10.07 16:44
9년 연속 가을야구 탈락을 확정한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 8명과 야수 8명 등 총 16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방출 명단에는 2차 드래프트에서 2억 원을 투자해 영입했던 투수 최충연을 비롯해 정성종, 박로건 등 상위 라운드 출신들이 포함됐다. 최충연은 롯데 이적 후 1군에서 단 1경기 등판에 그치며 끝내 부활에 실패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OSEN=조형래 기자] 9년 연속 가을야구에 탈락한 롯데 자이언츠가 대규모 선수단 정리를 단행했다.

롯데는 정규시즌 종료를 앞둔 7일 방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투수 8명, 야수 8명 등 16명의 선수들을 대거 정리했다.

투수로는 정성종, 최충연, 석상호, 박로건, 조경민, 박성준, 손준이, 전하원, 야수로는 이인한, 엄장윤, 윤수녕, 김현도, 배인혁, 박지훈, 김호범, 이정민 등이 방출이 칼바람을 맞이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영입한 투수 최충연의 이름이 가장 눈에 띈다. 최충연은 삼성 라이온즈의 1라운드 선수로 입단했다. 1군 통산 198경기 5승 19패 9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6.10의 성적을 남겼고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2018년 70경기 85이닝 2승 6패 8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을 거두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구위를 온전히 회복하지 못했고 또 2020년에는 음주운전이 적발되면서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롯데는 2차 드래프트에서 현장의 요청을 받고 최충연을 지명하면서 부활을 노렸다. 롯데 구단은 “구위와 제구력이 회복세를 보인 즉시전력 투수로, 경험과 경기 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내년 시즌 전력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차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지명한 최충연에게 롯데는 2억원을 투자했다.

롯데로 이적한 이후 최충연은 구단의 일본 유학 프로그램도 소화했다. 하지만 끝내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4월 7일 KT전 롯데 유니폼을 입고 처음이자 마지막 등판을 가졌다. 2군에서는 5경기 1승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4월 13일이 2군에서도 마지막 등판이었다.

아울러 상위라운드 출신 선수들도 방출됐다. 2018년 2차 2라운드로 지명 받은 우완 정성종, 2020년 신인 2차 2라운드로 지명된 좌완 박로건이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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