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잠실구장 역대 최초로 160만 관중을 달성했다.
LG 구단은 7일 두산 베어스와 시즌 마지막 홈 경기 시작을 1시간 여 앞두고 매진됐다고 밝혔다. LG는 “두산과 경기에 총 관중 2만3750명으로 매진 시각 17시15분입니다. 2026시즌 47번째 홈경기 매진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LG는 2026시즌 홈 경기 73경기에서 최종 누적 관중 162만2238명을 기록하며 잠실구장 역대 단일 시즌 최초로 160만 관중을 돌파했다.
LG는 지난해 홈 관중 154만2458명을 기록했는데, 올해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역대 최초로 160만 관중을 넘어섰다. 평균 관중 2만2222명이다.
LG는 잠실구장 홈 경기가 이날이 마지막이었다. 잠실구장은 올 시즌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잠실구장 마지막 시즌에 대기록을 남겼다.
내년부터 LG는 잠실종합운동장을 임시야구장으로 개조해서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야구장인 잠실구장은 허물어지고, 돔구장이 새로 건설된다. 오는 2032년 돔구장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는 만원 관중 앞에서 두산에 7-5로 승리했다. 시즌 마지막 '잠실 라이벌전'을 승리로 마쳤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을 허용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15승, 다승 단독 1위가 됐다. 이재원이 선제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오스틴이 4타수 2안타 2득점, 문보경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잠실에서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꼭 승리를 하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만들어준 우리 선수들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최소 4위를 확보했다. LG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두산보다는 순위가 앞선다. 3위 KIA와 승차없이 시즌 최종전까지 3위 전쟁을 하게 됐다. LG는 롯데와 남은 2경기, KIA와 최종전을 모두 승리하면 자력으로 3위가 될 수 있다.
LG 선수단은 경기 후 1루 파울라인 선상에 도열해 “잠실에서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팬들과 함께 끝까지 나아가겠습니다!”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서 팬들 앞에서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인사를 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