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과 재계약 절대 하지마” 김하성 어쩌다 이런 수모를, 268억 안겼는데 타율 0.116→美 끝내 등돌렸다

OSEN 제공
2026.10.09 16:42
미국 매체 클러치포인츠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다가오는 스토브리그에서 김하성과 재계약을 피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은 부상 수술 여파로 시즌 뒤늦게 합류했으나 51경기 타율 0.116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며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매체는 애틀랜타가 유격수 포지션에서 다른 방향을 모색해야 하며 김하성과 구단 모두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이 낫다고 평가했다.

[OSEN=이후광 기자] ‘어썸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다가오는 스토브리그에서 재계약을 하면 안 되는 선수로 분류되는 수모를 당했다.

미국 매체 ‘클러치포인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애틀랜타가 재계약을 피해야할 선수가 1명 있다”라며 김하성을 언급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4경기 만에 패하며 2026시즌 허무하게 마친 애틀랜타. 클러치포인츠는 “애틀랜타는 오프시즌 선발투수 보강에 집중해야 한다. 내야진의 경우 선수층이 두터운데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마우리시오 듀본과 재계약을 목표로 삼아야하며, 유격수 김하성은 더 이상 브레이브스에 적합한 선수가 아니다. 애틀랜타는 유격수 포지션은 다른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작년 12월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68억 원)에 계약하며 주전 유격수로 낙점된 김하성은 올해 1월 국내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해 미국에서 우측 중지의 파열된 힘줄을 복구하는 수술을 받았다. 김하성이 5월 13일이 돼서야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이유다.

김하성은 건강하게 돌아왔지만, 5월 월간 타율 8푼9리, 6월 3푼6리로 방황을 거듭했다. 타격이 침체되면서 장기인 수비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51경기 타율 1할1푼6리(129타수 15안타) 0홈런 9타점 11득점 OPS .359의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승선했으나 가을 무대 또한 4경기 5타수 무안타 2볼넷으로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클러치포인츠는 “김하성은 2026시즌 애틀랜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뒤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구체적으로 “김하성은 결국 51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해당 기간 타격 성적은 타율/출루율/장타율 기준 .116/.219/.140에 불과했다”라며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기에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렀다면 성적이 더 나았을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김하성은 경기에 출전했을 때 애틀랜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8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다만 볼넷 2개를 얻었고, 득점도 1개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의 실력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매체는 “김하성은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기여할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김하성과 브레이브스 모두 새로운 출발을 하는 편이 더 나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바라봤다.

/backlight@osen.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