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또 깼다!' 롯데 레이예스, KIA전 1회 첫 타석부터 2루타 추가→206안타 쾌속 질주

박수진 기자
2026.10.11 14:21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가 11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1회초 첫 타석에서 시즌 206번째 안타인 2루타를 기록했다. 전날 LG 트윈스전에서 205안타를 기록하며 최원준의 기록을 넘어섰던 레이예스는 하루 만에 자신의 신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이로써 레이예스는 단일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206개로 늘리며 2위 최원준과의 격차를 2개로 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11일 시즌 206안타를 추가하는 레이예스.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32)가 신기록 작성 하루 만에 다시 한번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레이예스는 1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부터 시원한 2루타를 터뜨리며 시즌 206번째 안타를 완성했다.

전날(10일)의 뜨거운 타격감이 광주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레이예스는 전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 7회말, 고우석의 포크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시즌 205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7일 먼저 204안타 고지를 밟았던 최원준(29·KT 위즈)의 기록을 넘어서며 2년 만에 단일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되찾아온 순간이었다.

다음날인 11일 경기서 1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레이예스는 첫 타석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KIA '외국인 에이스' 아담 올러를 상대로 1구 스트라이크와 3구 파울로 1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2구와 4구 볼을 침착하게 골라내며 2볼-2스트라이크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5구째 승부구를 날카롭게 통타해 좌익수 왼쪽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내며 단숨에 2루를 밟았다.

이로써 레이예스는 하루 만에 단일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206개로 늘리며 KBO 리그의 역사를 또 한 걸음 전진시켰다. 2위 최원준과의 격차를 2개로 벌린 레이예스는 시즌 막판 최다안타 타이틀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거침없는 대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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