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따고 돌아오자마자 왼발 '쾅!' 양민혁, 교체 투입 11분 만에 벨기에 데뷔골...베스테를로 5-1 대승·4연승

OSEN 제공
2026.10.12 12:28
금메달을 획득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양민혁이 로열 앤트워프와의 경기에서 벨기에 무대 데뷔골을 기록했다.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양민혁은 후반 추가시간에 역습 상황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베스테를로는 양민혁의 득점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두며 리그 4연승을 달성했다.

[OSEN=정승우 기자] 금메달을 따고 돌아온 양민혁(20)이 벨기에 무대 첫 골까지 터뜨렸다. 교체 투입 후 11분 만에 왼발 슈팅으로 팀의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베스테를로는 12일(한국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의 헤트 카위피어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8라운드 로열 앤트워프와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베스테를로는 승점 13점(4승 1무 3패)으로 리그 6위에 올라섰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양민혁은 팀이 4-1로 앞선 후반 40분 교체 투입됐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확실한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역습 상황이었다. 골키퍼가 길게 던져준 공을 받은 양민혁은 오른쪽에서 속도를 높이며 전진했다. 이후 공을 한 차례 접어 수비수를 따돌린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문 왼쪽으로 꽂혔다.

올 시즌 세 번째 리그 출전 만에 나온 벨기에 무대 데뷔골이었다. 양민혁의 득점으로 베스테를로는 5-1 대승을 완성했다.

강원FC에서 활약한 양민혁은 2025년 1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퀸즈파크 레인저스, 포츠머스, 코번트리 시티를 거쳐 올 시즌 베스테를로에서 네 번째 임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는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온 뒤 치른 복귀전이었다. 양민혁은 지난 3일 일본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엄지성의 결승골을 도우며 한국의 1-0 승리와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다만 우승 직후 메달이나 트로피보다 병역 혜택을 바라보고 뛰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고, 이후 사과문을 올렸다.

소속팀으로 돌아온 양민혁은 복귀전에서 득점하며 벨기에 무대 첫 골을 신고했다. 짧은 시간에 스피드와 개인기, 왼발 마무리까지 보여주며 팀의 연승에 힘을 보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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