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KIA 떨고 있나’ 두산 와카 업셋 선언! 14억 외인투수 불펜 대기한다 “2승 거둬야 준PO행, 뒤는 없다” [오!쎈 잠실]

OSEN 제공
2026.10.12 17:21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을 위해 외국인 투수 잭로그를 불펜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5위 두산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4위 팀을 상대로 2승을 거둬야 하며, 잭로그는 연투가 가능한 자원으로서 변수에 대비한다. 한편 부상 중인 박준순의 엔트리 등록 여부는 몸 상태 보고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외일드카드 결정전 업셋을 위해 외국인투수 잭로그의 보직을 선발에서 불펜으로 바꾸는 결단을 내렸다.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잭로그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불펜으로 활용하는 걸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일찌감치 5위를 확정한 두산은 오는 14일 4위팀을 상대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나선다. 최대 2경기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5위팀이 1패 핸디캡을 안고 시리즈에 나선다. 5위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경우의 수는 오직 하나. 2승이다. 2경기 모두 4위팀 홈구장에서 거행되며 1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경기 만에 허무하게 가을야구가 종료된다.

김원형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2승을 해야하지 않나”라며 “선발 자원들이 6~7이닝을 막아준다는 계산이 선다면 잭로그가 불펜으로 굳이 안 나가도 되지만, 큰 경기는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 초반 5이닝을 곽빈이 어떻게 끌고가느냐가 관건이다. 여러 변수를 대비해 선발투수의 불펜 대기를 결정했다. 잭로그는 연투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왜 불펜으로 가는 투수가 잭로그일까. 김원형 감독은 “벤자민과 최민석 둘 중 한 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선발 등판을 준비해야 한다”라며 “잭로그 불펜 전환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한정이다. 만일 좋은 결과가 나오면 그 때 가서 또 던질 투수가 나올 거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뒤를 계산할 여유가 없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이날 오프너 이용찬을 필두로 불펜데이를 통해 이틀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대비한다. 잭로그도 중간에 나와 짧은 이닝을 소화한다. 김원형 감독은 “불펜 투수들이 4일 동안 경기를 못해서 감각적인 차원에서 몸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내일 모레를 대비해야 한다. 잭로그도 중간에서 한 번 공을 던지고 싶다고 해서 타이밍을 봐서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6일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박준순의 포스트시즌 엔트리 등록 계획도 들을 수 있었다. 김원형 감독은 “이전보다 통증이 덜해서 타격 훈련은 가볍게 하고 있다. 오늘 경기 끝나고 고민을 해야할 듯하다. 4~5명 정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들어갈 수 없다. 박준순, 손아섭을 비롯해 누가 빠져야할지 고민 중이다. 박준순 몸 상태에 대한 보고가 어떻게 오느냐에 따라 엔트리가 조금 달라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롯데 선발 박세웅을 맞아 박찬호(유격수) 손아섭(우익수) 유니오 세베리노(1루수) 양의지(포수) 김민석(좌익수) 안재석(3루수) 양석환(지명타자) 강승호(2루수) 정수빈(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이용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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