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도·개발자 출신 증권사 대표…서비스 혁신 주도

성시호 기자
2026.09.28 06:10

[머투초대석]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가 지난 7월23일 '2026 카카오페이증권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국민의 자본시장 참여'·'K-주식 세계화'·'따뜻한 자본주의'를 골자로 한 3대 전략을 발표하는 모습./사진=뉴스1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공학자이자 소프트웨어(SW) 개발자로 출발한 핀테크 업계 전문가다. 기술·산업 경험을 살려 카카오페이증권의 흑자전환을 이끈 증권업계의 젊은 수장으로 통한다.

신 대표는 1999년 네이버 SW 엔지니어로 국내 포털 태동기에 정보기술(IT) 업계에 입문한 뒤 2007년 인텔, 2010년 맥킨지앤드컴퍼니, 2015년 삼성전자를 거쳐 2020년 카카오에 전략지원실장으로 합류했다. 2022년 카카오페이 사업개발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투자와 인수합병(M&A)을 총괄했다.

2024년 3월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로 취임한 뒤 '주식 모으기'와 인공지능(AI) 투자정보 기능을 강화했다. 투자·연금·절세를 아우르는 '자산형성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 연금저축,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절세형 상품을 늘렸다. 그해 4분기에는 처음으로 분기 영업흑자를 냈다. 지난해 연간 영업흑자를 달성하는 등 실적 개선을 이어가며 올해 3월 연임이 확정됐다.

2기 경영 화두로는 'AI 네이티브 전환'과 '사용자 경험(UX) 혁신'을 내걸었다. 올해 7월에는 투자매매업 인가를 받아 상품 인수·공급까지 할 수 있는 종합증권사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전국 6개 지역을 돌며 고객의 서비스 개선 의견을 직접 듣는 등 데이터·현장 중심 경영으로도 주목받았다.

◇약력 △1977년 출생 △서울대 전기공학부 학사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과학·공학 및 전기공학 석사 △동 대학원 전기공학 박사 △네이버 SW 엔지니어 △인텔 수석연구원 △맥킨지앤드컴퍼니 팀장 △삼성전자 부장 △카카오 전략지원실장 △카카오페이 사업개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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