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기판 기업 멀티플 반등에 동참…목표가 19만원으로↑"

김나경 기자
2026.09.28 08:48

iM증권, 대덕전자 목표가 상향 조정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4월 13일 경기도 안산시 반월·시화산단 내 소재한 반도체 패키징 소재(PCB 기판) 생산 기업인 대덕전자를 방문하여 관계자로부터 회사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석유화학 품목의 생산·수급 상황을 점검하였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iM증권이 글로벌 패키지기판 기업들의 주가 반등과 기업 이익체력 강화를 근거로 대덕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고의영·박정하 iM증권 연구원은 28일 리포트에서 "2027년과 202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5%, 2.1% 상향한다"며 "해외 동종 기업들의 최근 멀티플 급반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iM증권은 원/달러 환율 하락을 고려할 때 대덕전자의 펀더멘털이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3분기 원/달러 환율이 1410~1420원선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업이익이 700억원 초중반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의영·박정하 연구원은 "원/달러환율만 2분기 수준(1500원)이었다면 영업이익 800억원 이상이 무난했을 것"이라며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사업계획에 부합하거나 상회하는 분위기로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올수록 동종 기업들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대덕전자가 다수 고객사와 LTA(장기계약), 선수금을 논의하는 점, ABF 업체로서 전방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고·박 연구원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이미 일부 고객사로부터 선수금을 수취한 것이 간접적으로 확인된다"며 "대덕전자는 ABF 2티어 업체로서 광모듈, 낸드컨트롤용 기판에서 전방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짚었다.

피지컬 AI 확산에 따른 ABF 기판 수요, 서버 중심의 BT 기판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대덕전자의 생산력 확대와 맞물려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고·박 연구원은 "ABF 기판은 매 분기 혹은 반기마다 새로운 고객사가 얹어지는 방향"이라며 "MLB는 올해 3분기부터 증설 효과가 가시화되고, BT 기판 수요는 서버 중심으로 견고한 가운데 내년 상반기 가동률 상승으로 생산량이 연 95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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