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고전력화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전력공급과 냉각 솔루션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가온전선이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30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1만2933원에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2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목표 PER은 글로벌 전력·통신선 업체의 올해 평균 수준이며,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 EPS 기준 56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단기 차익실현, 고밸류에이션 논란 존재할 수 있으나 부스덕트와 중저압 특수 케이블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랙당 40kW 이상의 고밀도·고전력화에 대응하기 위한 효율적 전력공급 및 냉각 솔루션으로 부각 중"이라며 "수요 성
장 초기 국면으로 LS전선 및 가온전선의 경쟁력을 감안하면 기대치 이상의 실적 고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가온전선의 주가가 단기 하락 시 저가매수 기회로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3분기 가온전선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3% 증가한 469억원, 매출액은 51.9% 늘어난 98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4.3% 증가한 1539억원, 영업이익률은 1.2%포인트 늘어난 4.3%다.
허 연구원은 "최근 미국 법인인 LSCUS를 통해서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등으로부터 5조2000억원 이상의 부스덕트 장기 공급 프레임 계약을 체결했다"며 "3분기부터 미국향 매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LSCUS와 국내 별도법인 모두 미국 데이터센터향 중저압 특수 케이블(MV-105 등)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에서도 반도체 및 AI데이터센터, 원전·가스발전, 재생에너지 증설 증설에 따른 중전압 지중·해저 케이블 수요 증가의 직접적 수혜 등 중장기적으로 고마진의 중저압 배전케이블의 매출이 늘어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