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매출 조작 의혹 '압색'...코스모로보틱스 '하한가' 직행

성시호 기자
2026.09.30 09:23

[특징주]

코스모로보틱스가 30일 장 초반 하한가(일일 가격하한) 거래에 돌입했다. 매출 허위계상 의혹을 둘러싼 경찰 압수수색이 투매를 촉발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모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3220원(29.98%) 내린 75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가는 오전 9시18분 현재 유지되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 혐의로 서울 구로구 소재 코스모로보틱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지난해 3월쯤 자사가 만든 재활치료용 웨어러블 로봇 일부에 대해 한 회사와 4억원대 판매계약을 맺은 것처럼 꾸며 매출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2월 유럽 자회사가 로봇을 약 20억원에 판매한 것처럼 꾸며 해외 매출을 부풀린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허위매출이 지난해 재무제표에 반영돼 연간 매출액이 실제보다 약 35억원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올해 상반기 상장 공모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허위로 부풀린 재무제표를 제시한 혐의도 받는다.

회사는 지난 5월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공모가는 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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